■ 진행 : 호준석 앵커, 이은솔 앵커
■ 출연 :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시 [YTN 뉴스LIVE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강달러 현상에 영국의 파운드화 쇼크, 또 중국의 위안화 쇼크,
어제 세계 경제,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.
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잡겠다며 금리를 계속 올릴 것으로 보여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장기화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는데요,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
신한은행 오건영 부부장님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좀 초췌해 보이시는데...
[오건영]
아무래도 시장이 참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.
환율이 이렇게 오르면서 실제 현장에서는 어떤 일들이 발생합니까?
[오건영]
일단 기본적으로 보시면 환율이 올라가게 됐을 때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수출 중심이지 않습니까? 그러다 보니까 환율이 올라가는 게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으니까 좀 더 유리할 것이다,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. 지금처럼 이렇게 달러가 과도하게, 그리고 빠르게 올랐을 때는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서 보면 지금 전 세계적으로 보면 달러 부채가 굉장히 많거든요. 결국 자금을 조달하다 보면, 월스트리트 같은 데서 자금을 많이 조달하지 않습니까? 이런 것들이 전 세계 달러 부채로 들어가 있습니다.
그런데 환율이 뛰게 되면 그러면 달러가 강세로 가지 않습니까? 그러면 이 달러 빚을 갚을 때 더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되는 거죠. 그래서 달러 강세라고 쓰고 이머징이라든지 미국 이외의 국가들의 부채 부담이 증가한다, 이렇게 읽을 수 있습니다. 그런데 달러가 너무 강해지게 되면 이 부채 부담이 굉장히 커지게 되죠. 그러면 달러 강세는 기본적으로 미국 이외의 국가들한테 굉장히 성장 둔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악재로 작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. 그러면 우리가 달러 강세 때문에 원화가 약세가 돼서 수출이 유리해졌다, 이거는 가격이 싸졌다는 얘기지만 다른 나라의 성장이 둔화돼서 수요가 줄어들게 되면 수출을 할 수가 없는 문제가 생기는 거겠죠. 이게 첫 번째가 되는 것이죠.
두 번째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만 약세가 아니라 엔화 같은 경우도 98년 이후에 가장 약한 수준입니다. 그리고 ... (중략)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9291051439279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